사람의 성격이 모두 다르듯 피부 타입 역시 사람마다 달라

똑똑한 피부의 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자신의 피부 타입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우만 피부 유형 검사란?

1900년 초 피부의 유형을 건성(dry), 지성(oily), 민감성(sensitive), 복합성(combination), 중성(normal)로 분류 하였는데

시간에 흐름에 따라 피부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화장품 산업의 발달로 기존의 5가지 타입 만으로 피부를 분류하는데 너무 포괄적인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후  2000년도에 초반 레슬리 바우만(Leslie Baumann) 피부박사는 지성-건성, 민감성-저항성, 색소성-비색소성, 주름-탱탱함 총 4가지 지표를 기준으로 피부 타입을 좀더 세분화 하여 16가지의 피부 타입으로 분류하는 새로운 피부 분류법을 논문으로 발표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바우만의 피부 유형 검사입니다.

그럼 4가지 지표와 유형별 관리법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까요?

지성(Oily)-건성(dry)

지성-건성은 피부에 분비된 피지를 기준으로 나뉩니다.

피부 표면을 덮고 있는 기름막인 피지는 피부 수분량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건성피부는 대체로 피부결이 거칠고 피부색이 탁하며 세안 후 특히 피부가 땅기는 것이 특징이며,지성피부는 피지 분비량이 많아 여드름이 생기기 쉽습니다.

“세안 후 2~3시간이 지났을 때의 얼굴 당김 여부로 파악할 수 있으며, 세안 직후에도 피부가 당긴다면 건성입니다.”



민감성(Sensitive)-저항성(Resistant)

민감성-저항성은 각질층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데, 각질층의 피부장벽은 알레르기성 물질이나 자극 물질이 외부로부터 피부에 침입하는 것을 막는 작용을 합니다. 따라서 피부장벽이 손상돼 피부가 민감해지면 외부 자극이나 화장품 등에 의해 피부가 쉽게 붉어지고 따갑거나 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고, 피부장벽이 튼튼한 저항성(Resistant) 피부는 화장품을 사용했을 때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는 적지만 두꺼워진 각질층으로 인해 화장품의 흡수력이 떨어져 효과가 덜 나타나기도 합니다.

“피부 질환 치료를 받거나 앓은 적이 있다면 민감성, 어떤 제품을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면 저항성을 선택하세요.”

색소성(Pigmented)-비색소성(Non-pigmented)

색소성-비색소성은 색소침착의 유무에 따라 나뉘는데, 기미나 주근깨, 색소침착 등이 발생할 가능성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피부색이 밝고 기미나 주근깨, 잡티가 있는 경우는 색소성 범주에 속하며, 피부색이 짙고 균일하며 잡티나 색소침착이 없는 경우는 비색소성 범주에 해당됩니다.

“얼굴의 상처가 6개월 이후에도 없어지지 않고 색소침착이 지속되는 것 같으면 색소성입니다.

기미나 잡티가 있어도 색소성인데 동양인은 거의 색소성이라고 보면 됩니다. 햇빛을 봤을 때 얼굴이 붉어지기만 한다면 비색소성 타입이에요.” 

주름(Wrinkled)-탱탱함(Tight)

주름-탱탱함은 말 그대로 피부 탄력과 주름의 유무를 기준으로 주름의 진행 상황을 측정합니다.

주름은 피부 노화의 대표적인 증상이기 때문에 유전적 요인과 자외선 노출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을 함께 고려해 판단해야 하죠,

“어려 보인다는 소리를 듣는다면 탱탱함 쪽, 나이가 들어 보이거나 야외활동을 많이 하면 주름 쪽입니다.”